중국 프로축구의 거대자본이 맨유의 자존심 웨인 루니(31)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루니가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들은 유럽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의 단독보도를 인용해 루니가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조건으로 입단 제의를 받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상하이가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제시한 연봉은 연간 2540만파운드(약 441억원)이다. 이는 루니가 현재 맨유에서 받는 연봉의 3배 가까운 거액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최근 세계 축구선수 연봉 '톱10'을 공개한 바 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100만유로(약 280억원)로 1위를 차지했고, 루니는 1150만유로(약 153억원), 7위였다.
상하이는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잉글랜드대표팀과 맨유의 주장인 루니와 친분을 갖고 있는 에릭손 감독이 루니를 끌어들이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게 트라이벌 풋볼의 관측이다.
루니는 최근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진 논란을 잠재우고 있지만 예전같지 못한 기량으로 인해 쉽지 않은 EPL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서 5일(한국시각) 에릭손 감독은 트라이벌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더 유명하고, 큰 선수가 중국 슈퍼리그로 올 것이다. 돈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에릭손 감독은 루니와 함께 잉글랜드대표팀에서 뛰었던 존 테리(첼시)에 대해서도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루니의 중국행도 실현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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