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7년만에 캐리비언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베네수엘라 대표팀 티그레스 데 아라구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캐리비언시리즈 준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 캉레헬스 데 산투르체를 13대3으로 대파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멕시코 대표 베나도스 데 마자틀란과 쿠바 대표 시에고 데 아빌라전 승자와 8일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캐리비언시리즈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는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에 왕좌를 노린다.
베네수엘라는 0-1로 뒤진 2회말 1사 1,2루서 헤르만 페레스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샌디 레온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베네수엘라는 3-1로 앞선 6회 호세 마르티네스의 3루타와 페레스의 3루타, 계속된 1사 3루서 터진 테오도로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5-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3으로 앞선 7회에는 안타 4개와 상대 실책 3개를 묶어 5득점하며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베네수엘라 선발 마르쿠스 월든은 5⅓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고, 좌익수 호세 마르티네스는 5타수 4안타 4타점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캐리비언 시리즈는 중남미 각국의 윈터리그 우승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고, 멕시코 등 5개 국가가 참가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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