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11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과 풀세트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3대2(16-25 26-24 22-25 25-23 16-14)로 승리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세트를 16-25로 내줬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따냈지만 3세트를 또다시 22-25로 내주며 밀렸다. 한국전력은 4세트 23-24에서 서재덕(13점)의 공격이 성공하며 듀스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23-25로 4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5세트, 한국전력은 전광인(26점) 등의 공격에 힘입어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10-12로 쫓아가던 현대캐피탈 노재욱의 서브 미스까지 나오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국전력이 14-11로 앞서며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문성민(12점)의 공격, 신영석의 가로막기가 잇달아 성공하며 극적인 14-14 듀스를 빚어냈고, 이후 문성민의 가로막기에 이어 얀 스토크(22점)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일 우리카드전부터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1연승은 올 시즌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이다. 현대캐피탈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2005년 12월 14일에서 2006년 1월 21일까지 거둔 15연승이다. 이날 승점 2를 챙긴 현대캐피탈(승점 60)은 선두 OK저축은행(승점 65)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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