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짜리 신병휴가를 나온 배상문(30)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어디일까.
지난해 11월 입대한 배상문은 첫 휴가를 나왔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9일 배상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골프 스윙을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사복 차림의 배상문은 집 근처 연습장에서 3개월 만에 스윙을 점검했다. 동영상 아래엔 '입대후 첫 연습 #군인샷 #설날명절샷 #신병휴가#혹한기샷'이라고 적었고 그 옆엔 영어로 "3개월간 연습하지 못했으나 스윙에 문제는 없었다(I have not practiced for last 3month but swinging okay!!)'고 썼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입대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춘천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한 배상문은 당시 "입대 후 잘뛰고 잘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은 군복무를 미루다 뒤늦게 입대했다. PGA투어 사무국은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시드를 보장했다. 따라서 배상문은 21개월간 병역 의무를 마친 뒤 2017~2018시즌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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