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단 로고가 10년 만에 교체된다. 새로 발표된 로고는 다음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EPL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17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새로운 리그 로고를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로고는 계약이 만료된 타이틀 스폰서인 '바클레이'가 빠진, 매우 간단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EPL 사무국 국장 리차드 마스터스는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EPL은 타이틀 스폰서가 없어진다. 리그는 단순히 '프리미어리그'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조직적이고 경쟁적임을 증명하길 원해왔고, 이번 결정을 통해 그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EPL 사무국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있는 주간 해당 팀은 금요일에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시간 여유를 줘서 주중 경기를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다른 유럽리그들도 이처럼 스케줄을 짠다. EPL을 대표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온 빅4는 '너무 빡빡한 일정 때문에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볼멘 소리를 해왔다. 이번 안이 통과될 경우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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