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원준이 진정한 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일단 첫 실전에서 확실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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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은 1회 1번타자 요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2번 니시카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싱커가 날카롭게 떨어지며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3번 곤도를 포수 땅볼, 4번 나카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직구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힘이 있어 상대 타자들 방망이가 밀렸고, 변화구도 떨어지는 위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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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당초 고원준에게 2이닝을 맡길 예정이었지만 투구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1회를 더 던지게 했다. 고원준은 2회 종료 후 3회 등판 의사를 묻는 주형광 투수코치에게 씩씩하게 "더 던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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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현재 4, 5선발 자리가 공석이다. 두 자리가 완벽하게 메워지면 좋겠지만, 그 중 한 자리라도 확실한 투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 유력 후보가 바로 고원준이다. 고원준이 선발 로테이션에 제대로 합류해준다면 롯데는 강해질 수 있다.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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