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kt 스포츠 사장(66)이 최근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로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스포츠 쪽에선 김영수 사장이 CEO로서 신생구단 kt 위즈가 리그에 안착하는 데 소임을 다했고 또 고령이라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이다.
김 사장은 2014년 3월 kt 스포츠 사장에 선임됐다. 전임 권사일 사장이 물러나면서 공색이 된 자리에 공모를 통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LG그룹 출신인 김 사장은 LG전자 홍보 부사장에 이어 LA스포츠 대표이사를 지낸 스포츠팀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kt가 비록 최하위 10위를 했지만 52승1무91패(승률 0.364)로 기대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갈수록 팀 경기력이 좋아졌고, '물대포' 퍼포먼스 등 참신한 마케팅까지 펼쳤다.
김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kt 그룹의 특성상 '낙하산' 인사라는 확인하기 어려운 뒷말에 시달렸다. 공모로 자리에 올랐지만 누군가의 힘이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다. 일부에선 스포츠단 수장을 교체하는 시기가 애매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뒷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야구단 kt 위즈는 시즌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있다. kt 스포츠 후임 사장으로 누가 올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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