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준비가 됐다."
최근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부상에서 벗어났다.
기성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기성용은 "경기가 끝난 뒤 매우 어지러웠다. 그리고 며칠 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당시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이 때 양쪽 모두 접촉이 있었지만 의도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은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얼음으로 얼굴을 이틀 정도 치료했다. 하지만 지금은 훈련에 복귀했다. 주말에 뛸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3일 웨스트브롬위치(WBA)전에서 전반 42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WBA 공격수 세세뇽과 부딪혔다. 슈팅을 날리기 위해 공에 집중하고 있던 세세뇽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옆에서 쇄도하던 기성용을 보지 못했다. 세세뇽의 머리와 기성용의 오른쪽 눈과 광대가 충돌했다. 기성용은 얼굴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은 다급했다. 기성용은 그라운드로 뛰어들어온 의무진의 치료에도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일주일을 쉰 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됐다. 기성용은 14일 사우샘프턴전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지난 2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했다. 우리에게 승점 3점은 굉장히 크다. 또 홈 경기는 아주 중요하다.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겠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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