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남성의 초콜릿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 간 발렌타인데이 기간 초콜릿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남성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1%를 차지했고 올해는 40%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남성의 초콜릿 구매 증가는 일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날이라는 인식에서 점차 성별에 상관없이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감정을 전달하는 이벤트 데이로 변화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한 발렌타인데이 기간에 남성의류, 가족소품, 스포츠, 소형가전 등 남성 상품들의 매출이 급증했는데, 최근에는 여성의류, 화장품, 핸드백 등 여성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4년엔 여성 관련 상품 매출이 한자릿수 신장을 했고, 지난해엔 두자릿수 이상 큰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남성 관련 상품은 지난해 매출 신장이 둔화됐다. 이는 남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은 물론 여성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최근 3년새 발렌타인데이에 남성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번 발렌타인데이 행사는 여성과 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소비환경이나 소비패턴을 반영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헌편, 신세계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초콜릿 브랜드는 물론 남성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패션/잡화 선물들을 총망라한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일제히 펼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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