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키퍼 김용대(37)가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의 품에 안겼다.
울산은 11일 김용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해까지 주전 골키퍼로 뛰다 일본 J리그 빗셀고베로 이적한 김승규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김용대는 "울산은 역대 골키퍼 모두 뛰어났던 팀으로 K리그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항상 골문을 지켜왔다. 그런 명문구단의 골문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용대는 프로 15년차 베테랑 골키퍼다. 2002년 부산에서 데뷔한 김용대는 성남, FC서울을 거치며 프로통산 394경기에 나서 467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과 2012년 FC서울이 각각 두 차례 K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넓은 시야와 수비 조율 능력 뿐만 아니라 반사신경도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김용대 영입으로 김승규 이적 뒤 재편된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대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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