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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청백전이나 연습경기가 없었던 팀은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뿐이다. KIA는 자체 청백전 없이 1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로 실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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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에서는 체력훈련과 기술훈련만 하는 셈이다. 넥센의 실전이 늦은 이유는 모든 포커스를 개막전에 맞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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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과 백업이 사실상 정해져있다보니 굳이 빨리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당연히 선수들이 컨디션을 빠르게 올릴 필요도 없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게 뭔가 보여주기 위해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다보면 자칫 부상이 올 수 있고, 또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는 펄펄 날다가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컨디션이 떨어져 제 역할을 못할 수 있다. 물론 확정되지 않은 포지션에선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실전을 늦게 함으로써 이들도 충분히 준비하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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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박병호 손승락 유한준 밴헤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 5강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하지만 넥센은 조급해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의 스타일대로 착실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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