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였지만 지도자 인생은 굴곡 그 자체다.
파비오 칸나바로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각) 칸나바로의 해임 사실을 전했다. 칸나바로는 지난해 10월 계약기간 8개월에 1년 연장 옵션 조건으로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올 시즌 현재 6위로 리그 우승은 커녕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칸나바로는 현역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며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2011년 은퇴 후 알 아흘리(UAE)와 광저우 헝다(중국) 지휘봉을 잡았으나 모두 중도 경질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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