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류준열(29)에게 '쌍문동 4인방' 만큼이나 가까운 현실 절친들이 있다.
독립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류준열, 이동휘, 변요한 등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배우들이 이전부터 '패밀리'라고 불릴 정도로 끈끈한 절친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다가온다.
이제는 작품을 통해 하나 둘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이들이지만, 어디에나 처음 수면 위로 떠오르는 이가 있기 마련. 영화 '소셜포비아'로 류준열과 호흡을 맞췄던 변요한이 tvN '미생'으로 먼저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냈고, 이 모임도 대중들에게 '변요한 패밀리'로 불리기도 했다.
친구들 중 한 명이 소위 먼저 '뜨면서' 조바심이나 부러움은 없었을까. 11일 스포츠조선과 만난 류준열은 이 같은 질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저라면 그렇게 못 했을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류준열은 "변요한은 '미생'으로 이름을 알린 후에도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고 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조바심 같은 것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오히려 축하해주고 다 같이 잘 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에 저도 '응답하라1988'로 주목을 받게 되다보니까 '변요한이 그때 친구들에게 참 잘했구나, 친구들 생각을 많이 했구나' 새삼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미소와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류준열은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1988'에서 무심한듯 자상한 김정환 역할을 맡아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후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 출연하고, 차기작으로 영화 '더 킹'을 확정짓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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