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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도 "지금까지 1루수 수비만 했다. 글러브질이 좋다"고 칭찬하면서 "외야 수비는 언제든지 가능할 것 같아 1루 수비에 집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에반스는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청백전에서도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만약 에반스가 정규시즌 들어서도 1루수로 출전하면 좌익수는 박건우, 정진호가 책임진다. 반대로 에반스가 붙박이 좌익수가 될 경우 1루 미트는 김재환, 오재일이 번갈아 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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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형적인 홈런 타자는 아니다. 대신 간결한 스윙으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을 갖고 있다. 1차 캠프에서 그의 타격 훈련 모습을 지켜본 김태형 감독도 "컨택 능력이 좋다. 스윙에서도 불필요한 동작이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이런 기본적인 재능을 토대로 KBO리그 고유의 스트라이크 존과 정면 승부가 아닌 꾀는 투구를 하는 투수들에 적응하는 게 숙제. 구단은 100타점 이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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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반스의 수비 포지션은 둘째 문제다. 타격 또 타격이다. 일단 구단이 2년 동안 그를 지켜봤고, 지난해에도 영입 작업을 했던 점을 미뤄볼 때 기대감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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