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개그콘서트'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주 '가족 같은', '1대 1', '상남자들' 등 3개의 새 코너를 선보였다. 과연 새 코너는 '개그콘서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먼저 '가족같은'은 김준호 박휘순 박지선 등 자타공인 실력파 개그맨들을 내세웠다. 우리 집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이야기에 베테랑들의 노하우가 결합되니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네티즌들은 '명불허전 원년 멤버들', '새 코너 인기 탈 듯', '간만에 꿀잼 코너'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대1'은 이병원 캐릭터에 대한 반응이 독보적이었다. 영화 '내부자들' 속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온 대사 "장난 나랑 지금 하냐"를 따라한 댓글 1000여 개가 쏟아질 정도. 네티즌들 역시 '이병원 하드캐리', '진심 웃기다', '레전드 코너 나온 듯'이라는 등 관심을 보였다.
개그맨 김기열의 싱글 앨범 '밥이 넘어가니'를 BGM으로 시작하는 '상남자들'은 찌질한 남자들의 현실 공감 에피소드가 웃음 포인트다. '찌질남 열전에 격한 공감', '쿨해지고 싶은 형님들의 귀환', '공감하지 못하고는 못 배길 남자들의 연애사'라는 등 공감표가 이어졌다.
이러한 호평은 '개그콘서트'에서는 실로 오랜만의 경사라 주목할 만 하다. 그동안 '개그콘서트'는 끝없는 위기론에 시달려 온 상태. 그러나 신선한 아이디어와 캐릭터로 중무장한 새 코너들이 연이어 출격하면서 드디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호평이 '개그콘서트'의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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