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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14일(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리트니 보(미국·75초663)가 2위, 장훙(중국·75초688)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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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직후인 2011년 이 대회 2위에 올랐고, 2012~2013년 2연패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세계에서 3번째, 500m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컨디션 난조로 5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내고,보란듯이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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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인스타그램에 직접 시상식 사진을 올렸다.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뎌 이겨냈습니당.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세계 최강 스프린터지만 최근 이런저런 시련과 구설에 마음고생이 깊었다 지난해 10월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에서 흘러내린 암밴드를 떼었다가 실격 판정을 받았다.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할 뻔한 아찔한 해프닝이었다. 지난해 12월엔 선발전을 겸한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에 부상으로 불참하며 월드컵 5차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힘들고 외로운 시간', 논란 속에 오로지 훈련에만 몰두했고 '실력'으로 응답했다. '빙속여제'의 '오뚝이' 쾌거에 팬들 역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축하를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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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27~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캐나다 훈련캠프로 돌아가 3월 월드컵 파이널 무대를 착실히 준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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