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신곡 '미스 버건디(MS. BURGUNDY)'로 컴백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바뀐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톤 다운된 애쉬 계열의 금발 머리가 눈매를 풍성하게 가리우는 헤어 스타일을 두고는 네티즌들의 즐거운 논쟁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애정 어린 별명까지 선물하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출연 시, 컬투쇼 게시판과 실시간 댓글로 헤어 스타일에 대한 상반된 반응으로 설왕설래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 vs 은하철도 999의 철이'로 논쟁이 시작되는가 하면, '네안데르탈인', '빗자루' 등의 코믹한 반응, '한국판 시아(Sia)', '립스틱 바른 여자 대성'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웃음을 모았다.
컬투는 손승연의 헤어 스타일을 '삽살개 컷'이라 일축 시키며 스타일링 논란을 코믹하게 승화시켰다. 볼드하게 축 떨어지는 앞머리를 일컬어 '미스 버건디'를 응용한 '미스 버거운디'라는 별명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손승연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내가 봐도 좀 웃기다'며 요즘 트렌드는 '삽살개 컷'이라는 농담으로 쿨하게 대응했다.
물론 '삽살개컷'이라는 미용 용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손승연의 현재 헤어 스타일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헤어 디자이너의 즉흥적인 연출 컷으로, 컬링 없이 떨어지는 덥수룩한 앞머리가 시야를 보일 듯 말듯 덮어 신비로운 무드로 연출 되었다.
이번 신곡 '미스 버건디'의 컨셉은 '이름 빼고 다 바꾼 올-뉴 손승연'으로서, 미스테리어스하면서도 고혹적인 보컬리스트로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눈을 가린 금발 헤어와 버건디 립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한편, 손승연은 스타일 변신은 물론 래퍼로도 도전하여 본격 멀티플레이어로의 변신을 꿰한 야심찬 신작인 만큼, 방송 활동 등으로 대중 앞에 활발히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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