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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두산은 새 외인 타자 닉 에반스가 유력한 4번 후보다. 에반스는 선구안이 좋고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자체 청백전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를 4번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에반스는 통산 메이저리그 177경기서 10홈런, 마이너리그 1061경기서 156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 덕을 못봤던 두산은 김현수가 떠난 상황에서 에반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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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유한준이 한꺼번에 빠진 넥센은 새로운 클린업트리오를 구상중이다. 4번 후보는 새롭게 합류한 대니 돈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1010경기에서 156홈런을 때린 돈은 최근 전지훈련서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서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염경엽 감독은 폭발적인 장타력보다는 정확한 타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는 지난해 후반기에 합류, 14홈런을 터뜨린 정의윤이 유력한 4번타자다. 김용희 감독은 정의윤을 중심으로 최 정, 박정권, 이재원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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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번타자로 여러 후보를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브렛 필, 나지완, 이범호 중에서 4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김기태 감독은 고졸 3년차 박진두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박진두는 지난 13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4번타자로 나섰다. 김 감독이 지난해 마무리훈련부터 눈여겨 봐온 박진두는 몸무게 130㎏에서 나오는 파워가 강점이며, 타격이 유연하고 정확성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58경기에서 11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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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은 일찌감치 '작은' 이병규를 4번타자로 내정했다. 이병규는 지난해 70경기서 12홈런-35타점, 2014년 116경기에서 16홈런-87타점을 기록했다. 풀타임을 4번을 친다면 20홈런-100타점도 가능할 것으로 양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kt는 유한준이 가세해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하기가 지난해보다 수월해질 전망. 4번 후보로 유한준과 함께 김상현, 앤디 마르테가 거론된다. 지난 시즌에는 3번 마르테 -4번 김상현 조합이 가장 많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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