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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는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덕에 방영 전부터 캐스팅 싱크로율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공개된 박해진의 유정은 유정 그 자체였다. 반듯하고 완벽한 남자인듯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수상한 면을 가지고 있는 유정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유정 신드롬'은 박해진의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얻어낸 스타일과 패션이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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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하 박):사전제작 드라마기 때문에 아직 방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마쳤네요. 지금은 인터뷰 일정과 밀린 광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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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단 기본적으로 웹툰에 있는 이미지를 차용했고 크게 벗어나는 것 보다 그 안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했어요. 또 실질적으로 너무 튀는 의상보다는 실제 대학생처럼, 유정이라면 현실에서 어떻게 입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죠. 아 또, 제가 체격이 좀 큰 편인데 사이즈에 대한 고민 역시 많았네요(웃음)
박:안썼다면 거짓말이죠. 웹툰 속 유정을 많이 참고했어요.
박:아무래도 백인호(서강준)가 아닐까요? 극중 유정은 캠퍼스 룩 안에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반면 인호는 자유롭게 입고 나와요. 실제 인호를 만났을 때도 제가 입었으면 좋겠다 싶은 옷도 있었어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남자, 패션적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박:개인적으로 '(홍)설아, 밥 먹을래?'했던 블루 코트였어요. 색감도 예쁘고 화면이 뽀샤시하게 잘 나와서요(웃음). 근데 많은 분들이 셔츠를 입고 설이의 뒷모습을 보며 걸어가는 씬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렇다면 극 중 여자친구 홍설(김고은)의 패션 중 가장 설?? 때는 언제인가요?
박: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패션은 첫 데이트 의상이었어요(하얀 블라우스와 데님진). 또 가장 설?? 의상은 치마를 입었을때. 개인적으로 바지 입은 여자를 좋아하지만 어느날 설이가 갑자기 치마를 입고 등장했는데 그게 설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죠.
-'나의 패션은 얼굴이 완성한다'에 동의하나요?
박:하하 글쎄요. 입었던 옷을 보면 얼굴만 가리면 정말 굴욕인 것들이 많이 있어요. 다행히 (얼굴이)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들었는데요, 패션으로 수상한 소감 말씀 주신다면요?
제가 특별하게 혹은 튀게 입지도 않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옷은 항상 넘치는 것 보단 조금 부족한듯이 입고 그걸 채워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투머치가 되지 않는데 신경쓰고 노력한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3fuhZf31pY&feature=player_detailpage |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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