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배우 박해진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을 통해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절찬 여심몰이 중이다.
'치인트'는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덕에 방영 전부터 캐스팅 싱크로율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공개된 박해진의 유정은 유정 그 자체였다. 반듯하고 완벽한 남자인듯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수상한 면을 가지고 있는 유정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유정 신드롬'은 박해진의 섬세한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얻어낸 스타일과 패션이 큰 몫을 했다.
이 인기는 그대로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4일 자사 연예패션팀과 패션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이 공동 주관한 2016 셀럽스픽 드라마 패션 어워즈의 주인공이 된 것. 실제로도 만화같은 외모를 자랑한 박해진은 '치인트' 속 유정, 그리고 배우 박해진의 패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은 박해진과의 패션 인터뷰 일문일답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들었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박해진(이하 박):사전제작 드라마기 때문에 아직 방송 중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마쳤네요. 지금은 인터뷰 일정과 밀린 광고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요.
-연기적인 싱크로율도 중요하지만 웹툰 속 유정과 외적인 싱크로율 역시 인기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봐요. 유정패션과 스타일, 어떻게 준비했나요?
박:일단 기본적으로 웹툰에 있는 이미지를 차용했고 크게 벗어나는 것 보다 그 안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했어요. 또 실질적으로 너무 튀는 의상보다는 실제 대학생처럼, 유정이라면 현실에서 어떻게 입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죠. 아 또, 제가 체격이 좀 큰 편인데 사이즈에 대한 고민 역시 많았네요(웃음)
-그렇다면 '만찢남'이 되기 위해 많은 신경썼다는 거군요?
박:안썼다면 거짓말이죠. 웹툰 속 유정을 많이 참고했어요.
-사실 '치인트'의 출연 배우들 중 박해진씨가 수상을 하게 됐는데,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였나요?
박:아무래도 백인호(서강준)가 아닐까요? 극중 유정은 캠퍼스 룩 안에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반면 인호는 자유롭게 입고 나와요. 실제 인호를 만났을 때도 제가 입었으면 좋겠다 싶은 옷도 있었어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남자, 패션적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치인트' 속 가장 마음에 드는 유정의 패션은 무엇인가요?
박:개인적으로 '(홍)설아, 밥 먹을래?'했던 블루 코트였어요. 색감도 예쁘고 화면이 뽀샤시하게 잘 나와서요(웃음). 근데 많은 분들이 셔츠를 입고 설이의 뒷모습을 보며 걸어가는 씬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구요.
-그렇다면 극 중 여자친구 홍설(김고은)의 패션 중 가장 설?? 때는 언제인가요?
박: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패션은 첫 데이트 의상이었어요(하얀 블라우스와 데님진). 또 가장 설?? 의상은 치마를 입었을때. 개인적으로 바지 입은 여자를 좋아하지만 어느날 설이가 갑자기 치마를 입고 등장했는데 그게 설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면서 묘한 느낌을 받았죠.
-'나의 패션은 얼굴이 완성한다'에 동의하나요?
박:하하 글쎄요. 입었던 옷을 보면 얼굴만 가리면 정말 굴욕인 것들이 많이 있어요. 다행히 (얼굴이)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들었는데요, 패션으로 수상한 소감 말씀 주신다면요?
제가 특별하게 혹은 튀게 입지도 않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옷은 항상 넘치는 것 보단 조금 부족한듯이 입고 그걸 채워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투머치가 되지 않는데 신경쓰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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