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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역대 FA 최고액(4년 옵션 포함 96억원) 기록을 세운 박석민(NC)의 경우 계약금 56억원이 최근 KBO의 발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발표 자료에 보면 박석민의 올해 연봉은 7억5000만원이다. 정우람(한화)의 경우도 총액 84억원 중 계약금 36억원이 빠진 채 연봉 12억원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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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장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연봉 개념과 산정 방식을 바꾸기 위해선 구단과 선수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된다.
이러다보니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FA 계약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계약금이 개인이나 팀 연봉 산정에서 누락되는 게 일반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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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장에선 1군 미등록시 발생하는 연봉 감액도 부담스럽다. 야구 규약 73조 2항은 '경기력 저하 등 선수의 귀책사유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 연봉의 300분의 1의 50%에 1군 미등록 일수를 곱한 금액을 감액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계약금을 연봉에 포함시킨다면 경기력 부진으로 2군으로 떨어졌을 때 감액되는 액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선수는 계약금을 더 많이 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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