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6)의 찰턴 임대 소식에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한 아쉬움과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QPR은 지난 1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무기력한 경기끝에 풀럼에게 1대3으로 완패했다. 홈 패배 직후 갑작스럽게 들려온 '왼쪽 풀백' 윤석영의 찰턴 임대 소식은 팬들의 불편한 심기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QPR 팬들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영이 시즌말까지 찰턴에서 뛰게 된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아쉬움과 분노의 댓글을 토해내고 있다. 왼쪽 사이드백으로 지난 시즌 투지 넘치는 활약을 펼친 '젊은 피' 윤석영 대신 '1981년생' 폴 콘체스키만을 고집하는 전술을 성토했다. '트레버 압솔롬'이라는 이름의 한 팬은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를 향해 '아직 만우절 되려면 멀었는데, 우리팀 최고의 수비수를 임대 보내다니, 농담이지? '라는 말로 노골적인 불만을 표했다. '윤은 매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나 경기를 읽는 눈이 다른 어느 선수들보다 훨씬 좋았다.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하비 스티븐스'라는 팬 역시 '우리팀 최고의 수비수를? 제발'이라는 한줄 댓글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다른 팬 '마크 힐먼'은 '끔찍한 결정이다. 윤은 콘체스키보다 빠르고 유연한 선수다. 바보들'이라며 격분했다. 한 팬은 '윤은 콘체스키에 비하면 파울로 말디니급 선수'라고 썼다.
대다수 팬들이 윤석영의 임대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하셀바잉크 감독이 수비의 좋은 옵션인 윤석영을 지켰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윤은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었다. 젊고 헝그리한 선수다' '윤의 플레이를 본 적이 있는지, 왜 그를 내보내는지, 미쳤다. 미친 결정이다.''임대는 쇼킹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 '윤은 우리팀 최고의 레프트백'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지 인터넷 매체인 HITC스포츠 역시 '윤의 임대, QPR팬들 화났다'라는 제하에 QPR 팬들의 격앙된 반응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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