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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발진 구성을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일단, 외국인 투수 3명이 던지는 것까지는 좋다. 트래비스 밴와트-요한 피노-슈가 레이 마리몬 모두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4, 5선발이다. 지난해 마무리로 뛰었던 장시환을 선발로 돌릴 구상을 하고 있었던 조 감독인데, 장시환이 지난 시즌 막판 무릎을 다치며 올해 선발로 던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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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있다. 세 사람 모두 이번 캠프에서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1군 경험이 조금 더 있는 정대현은 워낙 영리한 투수라 구위를 조금만 더 끌어올리면 당장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조 감독의 평가다. 정성곤과 엄상백은 체형부터 달라졌다. 두 사람 모두 잘 먹고, 많이 운동해 더 크고 탄탄한 몸을 만들었다. 공에 힘이 붙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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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조 감독은 올해 kt와의 계약 마지막 해다. 감독에 대한 여러 평가 요소가 있겠지만, 어찌됐든 가장 중요한 건 성적이다. 하지만 조 감독은 성적을 위해 무리하게 젊은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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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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