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피에르 오바메양(27) 영입전에 뛰어든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이 내년 여름 영입 대상 1순위로 오바메양을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맨유는 오바메양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50억원) 이상,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의 조건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몸값 6000만파운드는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다. 8000만파운드에 가까운 몸값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 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찍었다.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건너갈 때 7500만파운드(약 1310억원)를 기록했다. 다음이 6000만파운드대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300만파운드, 네이마르가 6150만파운드 수준이다.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앙헬 디마리아의 몸값도 5970만파운드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5900만파운드의 몸값을 인정받고 있다. 오바메양이 맨유를 가게 될 경우 잉글랜드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AC밀란 유스였던 오바메양은 2008년 1군으로 승격됐지만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디종 FCO, 릴, AS모나코, 생테티엔으로 임대 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2012년 한 팀에 정착했다. 생테티엔이었다. 오바메양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54경기에 출전, 29골을 터뜨렸다. 오바메양은 2013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뒤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85경기에서 49골을 기록 중이다. 빠른 발과 재치있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맨유는 사령탑이 바뀌어도 오바메양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정규리그 4위 안에 들어 내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행 출전 티켓을 따내더라도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판 할 감독의 대체자로 사실상 낙점받은 분위기다.
2016년 여름, 맨유가 오바메양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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