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18일 경기 SG골프 대 여수 거북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 간의 혈투에 돌입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초대 우승팀인 인제 하늘내린(감독 현미진)을 비롯해 서울 부광탁스(감독 권효진), 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감독 하호정), 여수 거북선(감독 강승희), 경기 호반건설(감독 이다혜), 경기 SG골프(감독 윤영민) 등 8개팀이 출전한다. 지난해보다 한 팀 늘었으며, 이 가운데 경기 SG골프와 경기 호반건설, 여수 거북선 등 3팀은 신생팀이다.
개막전은 18일 오후 6시 30분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경기 SG골프와 여수 거북선의 신생팀 맞대결로 막이 오른다. 대진은 제1국(장고) 송혜령 초단 vs 이민진 7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제2국(속기) 박지은 9단 vs 이슬아 4단, 제3국(속기) 강다정 초단 vs 김다영 초단의 경기로 펼쳐진다.
'외국인 선수 선발', '주전 선수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방출' 등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한 여자바둑리그는 3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다. 또한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해 각 팀은 주전 선수 중 2명 이상을 최소 2년간 보유해야 한다.
16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엠디엠의 문주현 회장은 "집을 짓는 일을 하고 있는 엠디엠도 '집을 짓는다'라는 점에서 보면 바둑과 아주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올해 8개팀으로 한팀이 늘어나 후원을 하는 저희도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 한국여자바둑리그가 흥행대박을 터트린 것에 걸맞게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바둑스포츠가 되도록 우리 여자리그가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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