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VR(가상현실) 게임 시대가 열리게 됐다.
조이시티는 자사 대표 모바일게임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한 VR 전용 게임 '건쉽배틀2 VR'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이시티는 2013년부터 VR 관련 학술 연구를 시작하고 VR에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큘러스와 밸브, 소니 등 유명 VR 디바이스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전했다.
조이시티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201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한 VR 게임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가상 현실 콘텐츠 지원사업에서 대한민국 VR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높은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건쉽배틀2 VR'은 치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타이틀이다. 헬리콥터 조종석에 착석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을 내세워 VR 게임 개발의 난제 중 하나로 지적되는 피로도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VR에 특화된 조작 방식, 전투 환경을 적용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전세계 6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의 IP를 활용했다는 점도 초기 VR 게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삼성과 소니, 오큘러스, HTC 등 주요 VR 기기들의 출시 일정에 맞춰 '건쉽배틀2 VR'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조이시티는 2013년부터 V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R&D를 진행해왔기에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이라며, "'건쉽배틀'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6500만 다운로드라는 큰 성과를 거둔 IP인 만큼 VR 버전에 대한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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