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이 4번 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의윤은 17일 17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2군과 요미탄 헤이와노모리 구장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매우 좋은 페이스다. 첫 타석부터 뛰어난 결정력을 보였다.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 3회에는 3루 주자 이명기를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5회 삼진을 기록했지만, 7회와 9회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의윤은 "아직 연습경기일 뿐이다. 안타를 친 것은 기분좋지만,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정의윤을 비롯한 전체적인 타선은 괜찮았다. 정의윤의 경우 전날까지 그렇게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손바닥의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재원은 제외됐다. 이재원만 들어오면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SK는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4번 타자를 맡은 정의윤이 팀 타격을 이끌었다. 중심에서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2번 타자로 나선 헥터 고메즈는 5타수 1안타, 삼진 4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이 사실상 첫번째 실전 타격이었다.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했다. SK는 이날 7대9로 역전패했다.
9회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로 나선 조영우가 9회 2개의 홈런을 맞고 3실점했다.오키나와(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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