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3위 등극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준비 모드로 들어갔다.
KGC는 1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전자랜드에 82대86으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KGC는 30승22패를 마크, 3위 오리온(31승21패)과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KGC와 오리온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같지만 득실점 공방서는 오리온이 +10으로 앞섰다. 따라서 KGC로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오리온이 2경기를 모두 져야 3위에 오를 수 있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종료 25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을 쓰지 않은 것은 같은 상황에서 스틸을 할 수 있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것이었다"며 승부보다는 패턴과 경기운영에 중점을 뒀음을 암시했다.
KGC는 이날 문성곤이 20분16초를 뛰었는데 이 역시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용병술. 김 감독은 "경기전부터 성곤이를 많이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안맞는 부분이 많았다. 성곤이가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존디펜스도 해보고 여러가지를 시도했다. 플레이오프에 갔을 때를 준비한 것이다. 선수들이 미스가 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양희종이 안좋고, 박찬희도 안좋다. 김윤태는 몸이 안좋아 오늘 안데리고 왔다"며 "성곤이 같은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익히도록 시간 타임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KGC는 남은 두 경기 상대가 모비스와 KCC다. 두 팀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KGC로서는 똑같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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