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 선수들 많아 긍적적이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1차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1차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각) 먼 길을 떠났던 kt 선수단은 17일 훈련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에서 철수하게 됐다. kt 선수단은 18일 2차 캠프인 미국 LA 인근 샌버나디노로 떠난다. 지난해 전지훈련과 비교해 훈련량이 많이 줄었다지만, kt 선수단은 조범현 감독의 지휘 아래 아침부터 밤까지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냈다.
마지막 훈련 종료 후 만난 조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분위기였다. 1차 훈련은 어떤 분위기 속에 선수단이 뭉치는 지가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새 주장 박경수가 잘해줬다. 좋은 분위기 속에 훈련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코칭스태프 전체가 선수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말 애썼다. 다행히 1차 캠프를 통해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긍정적이다. 성장한 선수들이 많으면 선수들의 보직, 타순 등 전술 정립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1차 캠프에서 눈여겨 본 선수로 "투수쪽은 정성곤, 정대현, 고영표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 야수는 외야 경쟁 중인 오정복과 하준호가 열심히 해줬다. 또, 새롭게 팀에 합류한 베테랑 이진영과 유한준도 고참으로 팀을 잘 이끌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2차 캠프에 대해 "실전 경기 위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다. 많은 연습경기들을 잡아놨다. 그리고 정규시즌을 어떻게 치러야 할 지 전력적 측면에서 최종 구상을 마치고 귀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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