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58회 그래미 뮤직 어워드(58th Annual Grammy Music Awards)'가 개최됐다. 참석한 스타들은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이며 전세계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기이한 의상 BEST4를 선정했다.
조이 빌라 '섹시한 가시고기'
팝 가수 조이 빌라(Joy Villa)는 원시적인 느낌의 의상을 선보였다. 큐빅이 박힌 광택있는 레더 소재의 조형물을 통해 가시가 몸을 휘감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의상은 중요 부분만 가린 후 전체적으로 과감하게 노출했으며 헤어 부분은 컬러풀한 레게와 풍성한 쉬폰 느낌의 모자를 더해 시상식의 화려한 느낌을 살렸다. 의상에 걸맞는 강렬한 메이크업과 문신 또한 눈길을 끈다.
마니카 '아슬아슬 비즈드레스'
가수 마니카(Manika)는 서커스 걸을 연상케하는 과감한 의상을 선보였다. 원피스 형태의 투명한 시스루 천에 화려한 비즈장식이 가슴, 소매 부분에 섬세하게 달려있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의상이다. 걸음마다 찰랑찰랑 흔들리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기분을 들게 한다. 신발은 발목을 덮는 블링블링한 소재의 부티 힐로 선택, 통일감을 준 모습이다.
안젤리끄 키드조 '화려함의 극치
'
이 날 앨범 '이브(Eve)'로 베스트 월드 뮤직 앨범을 수상한 안젤리끄 키드조(Angelique Kidjo)는 퍼플 컬러의 별 패턴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의상을 선보였다. 골드 컬러의 화려함에 물결과 기하학 패턴까지 가세해 시상식을 더욱 환하게 빛내고 있다. 이에 컬러풀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 패턴의 스커트와 헤어 밴드로 에스닉한 무드를 완성했다. 이 날 수상한 상은 머리에 얹어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다.
Z LALA '한 마리의 거미'
Z LALA는 거미가 온몸을 휘감는 듯한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룩을 연출했다. 블랙 컬러의 구조물에 레더 소재의 천으로 스커트인 듯 연출했다. 구두 역시 의상의 느낌과 비슷한 스트랩 장식의 힐을 택해 맞춰 다리를 길어보이게 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의상에 통일감을 줬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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