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수비수 오창현(28)과 우 현(30)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오창현은 19세 이하(U-19) 대표팀 등 을 거치며 오른쪽 수비라인에서 한국을 대표할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로 과천고-광운대를 거쳐 2012년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했다. J리그 진출 당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손꼽혔지만 부담감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임대와 부상 등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이랜드에 입단했다. 오창현은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대전의 사이드플레이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우 현은 태성고와 전주대를 거쳐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폴리스, 타이포트, 에어포스 등을 거치며 5시즌 동안 활약했다. 1m87-80kg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대인마크와 제공권이 좋으며, 안정적인 볼관리와 경기운영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해외리그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K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대전의 수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은 올 시즌 선수육성과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신인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선수들을 다독이며 중심에서 팀을 이끌어 줄 것 또한 두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다. 오창현과우 현은 2차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에서부터 팀에 합류에 손발을 맞추며 일찌감치 2016시즌 대비에 들어갔다. 두 선수는 "대전의 승격을 위해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15일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하루동안 짧은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28일까지 남해로 3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1, 2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올 시즌 대전 시티즌의 주전을 향한 선수들의 쉴새없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16시즌 대전을 이끌어 나갈 튼튼한 반석을 다졌다. 3차 전지훈련 기간에는 이러한 원동력을 근간으로 시즌 개막에 대비한 막바지 조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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