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수제맥주 시장의 포문이 열렸다. 최근 호프집이나 스몰비어 창업이 주춤하면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창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같은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등장한 것이 프리미엄 수제맥주전문점 바오밥이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첫발을 내딛는 최아람(43) 대표는 과거 해외 밀맥주를 우연히 접하면서 맛에 놀랐다. "종류가 많다는 것에 다시 놀랬어요. 그런데 국내 시장은 아직 미흡한 상태였어요." 문제는 유통이 허락되지 않는 주세법이었다. 그런데 2014년 주세법이 개정됐다. 이에 앞서 최 대표는 주세법이 개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획에 들어갔다. 먼저 찾은 곳은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 소규모 양조장이다. 몇 달 동안 전국 발품을 팔았다. 바오밥에서 판매되는 8가지 수제맥주는 그의 노력으로 찾은 결과다.
바오밥은 수제맥주와 피자로 입소문을 탔다. 피자는 해외 셰프 5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3개월이 넘는 시간 공을 들여 개발했다. 결과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맛에서 인정을 받았다. 경쟁자를 압도할 만한 무기를 갖춘 셈이다. 인테리어는 미국식 펍을 추구했다.
그래서일까. 호프집이나 스몰비어 창업을 생각하던 예비창업자들도 수제맥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창업문의도 꾸준하다는 게 최 대표의 말이다. 최 대표는 "효모가 살아있는 건강한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게 최근 분위기"라며 "바오밥을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급 정통수제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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