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로 AS로마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벤제마를 중심으로 호날두, 로드리게스가 윙포워드로 내세웠다. 2선에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를 배치했고 포백은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포진했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AS로마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로티가 최전방에 섰고 살라와 사라위가 측면에서 지원했다. 중원에 프야니치, 방케어, 나잉골란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플로렌치, 마놀라스, 뤼디거, 디냐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슈체즈니가 꼈다.
박빙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볼 점유를 높이며 주도권을 잡고자 했지만 AS로마는 호시탐탐 레알 마드리드의 뒷공간을 노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좌측면에서 수비 한 명을 앞에 둔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AS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AS로마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20분 살라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어 후반 33분 제코가 레알 마드리드 골문 우측에서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슈팅했지만 옆그물이었다.
AS로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번 골맛을 봤다. 헤세가 아크우측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 AS로마 골망을 갈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의 추격을 물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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