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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 굵은 야구를 추구한다. 지난해 팀 번트가 75개로 넥센(61개) NC(64개) 다음으로 적다. 이 부문 1위 한화(139개)와는 2배 가까운 차이. 선수를 믿었고 선수에게 맡겼다. 주자가 나가도 벤치에서 움직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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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김 감독의 성향은 올 시즌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갑자기 팀 번트 개수가 급증하거나, 매 상황에 간섭하는 장면은 접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 팀으로서 한 단계 수준 높은 야구, 세밀함을 더하고자 한다. 가뜩이나 올해 4번 김현수가 없다. 외국인 타자 에반스는 물음표가 가득하다. 1점이 필요할 때, 또는 기선을 제압해야 할 때 상대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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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규시즌 때는 준비한 것을 실제로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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