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53)의 맨유행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인터밀란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영입할 기회를 잃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인터밀란과 접촉 중이다. 당장 영입을 개시하지 않으면 무리뉴 감독을 빼앗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을 기다리는 것에 지쳤고 2010년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터밀란의 제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일 인터밀란과 삼프도리아의 경기가 펼쳐지는 이번주 인터밀란의 공동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와 만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최대한 빨리 현장에 복귀할 것이다. 휴식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맨유행이 부상했다. 팬들은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었다.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판 할 감독의 대체자라고 연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연봉까지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판 할 감독과 현지 언론의 관계는 극도로 나빠졌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복귀까지 거절하며 맨유 부임을 기다렸다. 그러나 맨유는 좀처럼 판 할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인내심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틈새를 인터밀란이 비집고 들어온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시계는 어떻게 흐를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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