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윤동주 시인을 다룬 영화라는 사실에 매료됐어요. 출연 제안을 받고 너무나 기뻤죠.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 고민이 시작됐어요. 시나리오에 담긴 윤동주는 민족시인, 독립투사 같은 거대한 이미지와는 달랐어요. 열등감도 있고 질투심도 느끼는 평범한 청년이더라고요. 꽤 충격을 받았죠."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윤동주의 시 세계를 '부끄러움의 미학'이라 정의한다. 영화에서 윤동주는 어두운 시대에도 시인이 되고 싶어한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온 생을 바쳐 시를 사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할 테다. "극중 몽규가 시를 비판할 때 동주가 발끈하는 장면이 있어요. 동주에게 시가 절대적인 존재인 거죠. 내게도 그 정도로 좋아하는 대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더군요. 물론 연기를 사랑하죠. 그러나 비판에 직면했을 때 동주처럼 맞설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아니더라고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어요."
Advertisement
강하늘은 시나리오를 볼 때 상대방의 대사에 밑줄을 긋는다고 한다. 예전엔 그 반대였다. 그런데 어느 날 상대배우와 마주 보고 연기하면서도 머릿속에선 자신의 대사만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후로 방식을 바꿨다. 이런 유연함이 강하늘이 윤동주에 완전하게 동화된 비결이었던 듯하다. '동주' 이후의 강하늘을 기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동주'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진심을 모아서 촬영한 영화예요. 제가 꿈꾸던 영화의 세계가 그곳에 있었어요. 그때 느꼈던 그 마음을 계속 가져갈 거예요. 평생토록."
연예 많이본뉴스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나도 피해자”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새 추가 입장 -
홍진경,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허락?…"제가 무슨 자격으로"[SC이슈 ]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2.'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
- 3.'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4."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
- 5.'KBO 평정' 폰세의 비결? "내안의 작은 아이 되찾았다" 이제 '찐'류현진 후배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