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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해영은 이재한의 무전기를 자신이 발견한 것이 우연이 아님을 깨닫고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왜 이 무전이 시작됐을까? 왜 하필 나였던 걸까?"라고 답을 찾아 헤매던 박해영은 이재한의 실종 사건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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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혼란에 휩싸인 박해영의 감정을 탁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겼다. 인주 사건을 들은 뒤 순식간에 표정이 굳는 모습,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려는 모습 등은 이 사건이 박해영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제훈은 이재한과의 연결고리가 밝혀진 가운데, 극의 전개를 한층 쫄깃하게 이끄는 힘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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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회가 거듭될수록 수면 위로 드러나는 박해영의 불안한 과거 사연은 배우 이제훈의 촘촘한 감정표현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형과 관련된 1999년 인주 사건이 박해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지, 또 박해영과 이재한은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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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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