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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MLB는 선수 권리 이상으로 미디어와 팬들의 알권리를 존중한다. 따라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과 마음가짐 등을 미디어에 일정 시간 할애해준다. 팬들의 궁금증을 미디어가 대신 해소해줄 수 있도록 선수들의 개인적인 공간인 라커룸도 오픈해준다. 물론 시간을 딱 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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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O리그에선 미디어의 행동 반경이 지극히 제한돼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미디어는 덕아웃 그리고 그 주변을 맴돌고 있다. 이러다보니 미디어는 경기 전에 선수 보다 감독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감독 인터뷰가 다량 쏟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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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와 선수들은 빅리그의 장점들을 빠르게 받아들인다. KBO리그 팀들과 사무국은 MLB가 취하는 새로운 규정과 방식을 벤치마킹한다. 다수의 선수들도 MLB리그에 진출하는 걸 꿈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굳게 닫힌 라커룸을 과감하게 오픈하는 걸 검토해보는 게 어떨까. 권리만이 아니라 의무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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