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의 괴력을 확인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테임즈의 실전 첫 홈런포가 터졌다.
테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뉴엘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해 큼지막한 홈런포를 때려냈다. 이 타석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타석이었다.
테임즈는 팀이 6-1로 앞서던 8회초 공수교대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kt 투수는 최대성. 테임즈는 최대성이 던진 높은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쳐 스타디움 중앙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현장을 찾은 교민팬들 사이에 탄성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엄청난 힘을 과시했다.
테임즈는 애리조나주 투산 1차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다. 당초, 24일부터 열리는 현지 대학팀들과의 경기에서부터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많은 교민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김경문 감독이 팬서비스 차원에서 8회 테임즈를 대타로 투입했다.
테임즈는 공격을 마친 후 1루 수비에도 투입됐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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