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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물음표다"
김인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해낼거 같아. 느낌이 좋아"라고 했다. 또 그는 "우리 선수들이 실력도 괜찮아. 물론 완벽하게 박자를 다 갖춘 선수들은 아니지. 김현수는 공격 감각이 좋아. 뛰는 거나 던지는 거는 미국 선수들보다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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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오히려 류현진을 걱정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왼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는 "류현진이 뚜껑을 열어봐야 할 거야. 지금은 몰라. 포수를 앉혀두고 전력으로 공을 뿌렸을 때가 중요해. 그때 안 아파야 한다. 에이전트 보라스도 몰라. 아픈 걸 당해본 사람만 알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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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내가 유독 한-일전을 많이 했잖아. 보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싸우는 사람들은 힘들고 속이 탈 때가 많아. 물론 이기면 좋지"라고 했다.
그는 여전히 일본 야구를 부러워하는 눈치다. 김 감독은 "일본이 아직도 전체적인 투수력에서 우리 보다 낫다. 우리도 선발한 투수들은 거의 맞먹을 수 있지. 타자들의 힘에선 밀리지 않아. 하지만 외야수들의 송구 능력이나 투수들의 제구력에서 밀려"라고 했다. 현재 한-일간의 선수층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격차를 단시간에 좁히는 건 쉽지 않다.
2017년 WBC대회까지 약 1년의 시간이 남았다. 김 감독에게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구원 투수로 지휘봉을 잡을 거냐"고 물었다. 베테랑 감독은 침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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