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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가 주장으로 뽑힌 뒤 처음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 전지훈련. 롯데는 지난 15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캠프 분위기가 강민호 때문에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코칭스태프는 평가하고 있다. 롯데 프런트에 따르면 다른 것은 몰라도 선수들이 불편해하는 모든 사항을 가감없이 코칭스태프에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훈련 장비를 손수 옮기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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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지난 시즌 타율 3할1푼1리에 35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FA 계약 첫 해였던 2014년의 악몽을 말끔히 지웠다. '건강한' 강민호는 타자 뿐만 아니라 포수로서도 손색없는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이다. 올해 역시 강민호는 타석과 포수 자리에서 할 일이 많다. 주장이라는 임무가 하나 추가됐지만, 본업은 포수이자 중심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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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롯데는 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포스트시즌 운명이 결정된다고 봐야 하는 팀이다. 롯데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건 선발-중간-마무리에 걸쳐 밸런스를 갖추지 못한 허약한 투수진 때문이었다. 결국 투수를 이끌고 파이팅을 돋워야 하는 선수는 주장이자 포수인 강민호다. 국가대표를 지내고 FA 계약도 해봤고 부진 때문에 비난도 많이 받았던 강민호다. 지금은 오로지 팀성적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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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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