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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것을 뒤엎을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조선의 사주를 받고 명나라를 침입했다는 왜구의 주장이 오해였음을 풀 사신이 필요해진 것. 거제와 명나라 중 한 곳을 선택하라는 정도전의 제안에 방원은 주저 없이 명나라행을 택했다. 명 황제의 오해를 풀지 못해 죽음을 맞거나 그곳에서 유배를 갈지도 모르지만, 방원은 스스로 무언가 해볼 수 있음에 운명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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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을 꿈틀하게 만든 사내는 훗날 명나라 3대 황제가 되는 주체(영락제). 주체의 비릿한 미소와 방원의 살벌한 눈빛이 뒤엉킨 41회 엔딩은 분당 최고 시청률인 19.5%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두 남자의 강렬한 만남은 방원의 가슴속 리더의 자질을 일깨우며 이어질 42회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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