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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편성제 역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1일차 경주 결과를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16명에게 2회차에 1코스를 우선 배정하는 제도다. 경주 추리를 보다 쉽게 하고 선수들의 동기 유발 효과도 노리는 제도다. 1코스의 이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 주까지 경주결과를 분석해보면 1~3회차 총 96차례 경주 중 1코스 우승이 45회, 2착과 3착은 각각 16회, 18회였다. 승률은 46%, 연대율은 63%, 삼연대율은 82%로 1코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코스 승률이 24%(연대율 45%·삼연대율 67%)였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경주 예측은 쉬워졌지만 내용은 다소 지루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수요일 1코스 우승자가 목요일에도 1코스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비슷한 전개 내용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많았던 기존 경주와 달리 어느 정도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신뢰성을 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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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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