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스타 중 최강희 전북 감독이 일본 격파를 위해 택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라이언킹' 이동국(37)이었다.
최 감독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FC도쿄(일본)와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최정예 카드를 모두 꺼내들었다.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최 감독은 원톱에 이동국을 뒀다. '레알 전북'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진격의 거인' 김신욱은 교체명단에 포함시켰다. 김신욱은 지난주 목포 전지훈련에서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충주 험멜과의 연습경기에선 뛰지 않았다. 경기 감각에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최 감독은 김신욱보다 이동국을 먼저 선발로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좌우 윙어에 고무열과 로페즈를 배치시킨 최 감독은 이재성과 김보경을 2선에 출전시켰다. 그리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에릭 파탈루를 '원 볼란치(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뒀다. 이는 최 감독이 다시 부활시키고 싶은 '닥치고 공격(닥공)'을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드러내겠다는 속내가 담겨있다.
김기희가 빠진 포백 수비라인은 박원재-임종은-김형일-김창수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캡틴' 권순태가 꼈다.
FC도쿄 역시 주전 멤버를 풀가동했다. FC서울 출신 하대성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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