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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는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2004년 전남 입단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강민수는 이듬해 허정무 전 감독의 조련을 받으면서 가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07년엔 핌 베어벡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합류해 그해 동남아 4개국에서 열렸던 아시안컵에 출전해 3위에 일조하며 이름을 알렸다. 소속팀 전남으로 돌아온 뒤에는 곽태휘(현 알 힐랄)와 함께 철벽수비를 구축하며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08년 전북 현대, 2009년 제주, 2010년 수원 삼성 등 한 시즌 마다 팀을 옮겨 다니면서 부침을 겪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명단에 합류했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동료들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의 쾌거를 쓰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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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는 울산의 최대 약점 중 하나였던 '느린 센터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 감독은 지난해 김치곤 김근환 이재성 유준수 정승현을 로테이션으로 가동했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을 찾지 못했고 상대 수비 뒷 공간 공략에도 문제점을 노출하며 실점이 이어졌다. 올 시즌 울산은 김근환이 수원FC로 이적하고 유준수는 원 포지션인 원톱 자리로 복귀했다.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김치곤 이재성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민수는 이들과 호흡을 맞춰 상대 볼 흐름을 읽고 차단하면서 빌드업까지 책임지는 전방위 센터백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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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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