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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야무지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3회 2사 후에도 중전 안타,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폭발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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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회 유인구를 참고 변화구를 커트해 내면서 결국 안타를 날렸다. 잔뜩 웅크린 기마 자세로 투수를 노려보다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나머지 타석에서도 타구 방향이나 질이 좋았다. 워낙 감이 좋아 주위에서 걱정할 정도다. 그는 21일 오릭스 전에서도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좌전 안타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가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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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이런 민병헌을 보며 그저 웃을 뿐이다. 김 감독은 "야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아 보인다. 지금의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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