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귀향'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4일 하루 동안 15만 4728명(오전 9시 기준)을 동원하며 '데드풀'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좌석점유율은 42.5%로, 지난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개봉 첫 날 좌석점유율과 맞먹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봉 전 높은 예매율로 '귀향'을 응원한 관객들의 힘이 일궈낸 기적이다.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담은 '귀향'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의 절반 가량을 조달해 어렵게 제작됐다. 개봉 전 후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차례의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거대 배급사 영화가 아니라서 개봉관 확보도 쉽지 않았지만, 관객들의 관심이 예매율 1위로 이어지면서 결국 극장문도 열렸다. 개봉 첫 날 전국 340개 극장, 스크린 507개에서 '귀향'이 상영됐다.
개봉 둘째 날인 25일에도 오전 9시 현재 '귀향'의 실시간 예매율은 27.3%로 압도적으로 높다. '귀향' 관람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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