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벌 최고의 암말은 과연 누가 될까.
28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펼쳐질 대상경주(동아일보배)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군 분류나 레이팅에 상관 없이 4세 이상 국산 암말이면 누구든 참가가 가능한데다 '메니머니', '피노누아' 등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피노누아(한국·암·6세·레이팅 92·조교사 박천서)
출전마 중 압도적으로 높은 레이팅을 자랑한다.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퀸즈블레이드'에게 목차로 우승을 내준 바 있다. 당시 '메니머니', '엑스파일', '스마트타임' 등 이번 경주에 나서는 경쟁자들과 한 자리에 선 바 있다. 전반적으로 추입 작전구사가 많지만 스피드도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출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인 6세인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24전 5승·2위 7회 3위 2회·승률 20.8%·복승률 50%·연승률 58.3%)
메니머니(한국·암·4세·레이팅 76·조교사 김동균)
데뷔 후 입상성적 100%를 달리고 있는 놀라운 저력마. 지난해 주요 대상경주에 수 차례 나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수득상긍 4억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굵직한 경주 출전 경험이 많은데다 안정적인 기량까지 보유한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전형적인 자유마로 초반에 경쟁자를 압도할 만한 선행력과 추입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스피드와 힘을 겸비하고 있다. 1800m에서도 우승과 준우승 경험이 각각 한 차례씩이다. (통산전적=15전 6승·2위 6회 3위 1회·승률 40%·복승률 80%·연승률 86.7%)
스마트타임(한국·암·4세·레이팅 75·조교사 김동균)
입상기록만 따져보면 '메니머니'에 뒤쳐진다. 그러나 단 2차례를 제외하면 모든 경주에 입상한 결과는 눈여겨 볼 만하다. 꾸준한 기량을 갖춘 성장기 4세마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난해까지 1800m 경주 출전은 세 차례로 최고 성적은 4위다. 하지만 7위에서 5위, 5위에서 4위로 매번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 경주도 기대해 볼 만하다. (통산전적=13전 5승·2위 3회·승률 38.5%·복승률 61.5%·연승률 61.5%)
럭키뮤직(한국·암·4세·레이팅 64·조교사 서홍수)
3등급으로 경쟁마에 비해 경험이 뒤쳐지는 것은 사실이나 16차례 통산 출전에서 입상하지 못한 경주는 단 한 차례 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4세 암말로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도 이번 대상경주의 복병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부분이다. (통산전적=16전 4승·2위 2회 3위 5회·승률 25%·복승률 37.5%·연승률 68.8%)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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