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코끝 찡, 눈물 핑 웃픈 드라마를 기치로 내걸고 24일 출발한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연출)가 오늘 10시 방송될 2회에서는 정지훈의 멋진 근육과 오연서의 충격적인 영상으로 여심과 남심을 저격한다. 또 슬프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픈 드라마의 참맛을 맛깔스럽게 보여준다.
영수(김인권 분)는 꿈꿔왔던 완벽한 근육질 몸에 잘생긴 미남(정지훈 분)으로 현실로 돌아와 신이 났고, 반대로 기탁(김수로 분)은 하이톤 목소리에 가녀린 체형의 여자(오연서 분)로 돌아와 깊은 절망에 빠졌다.
정지훈은 잘생긴 미남 해준으로 태어나 신이 난 영수의 모습을, 너무도 코믹스럽게 표현해낸다. 조각 같은 탄탄한 몸매가 여성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훈이 흥에 겨워 추는 귀여운 엉덩이 댄스는 누나 부대를 TV 앞으로 소환하기에 충분하다.
오연서의 충격적 영상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도 쿨하고 솔직한 것으로 알려진 오연서는 여자로 태어나 너무도 낯설고 속상한 남성 기탁의 모습을 인형같은 얼굴로 천연덕스럽게 연기한다. 이 과정에서 오연서의 아름다운 몸이 그림자 영상으로 시청자 안방을 찾아간다. 오연서는 코믹하면서도 슬픈 표정을 자유자재로 지으며, 이전에 남성이었기에 몸에 배인 터프한 자세와 여성의 몸이기에 가진 가녀림 사이를 왔다 갔다하며 남심을 완벽하게 유인한다.
정지훈과 오연서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코믹 연기와 탄성을 자아내는 충격적인 영상은 2회의 절정이다.
두 달 동안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으로 살아가야 하는 두 사람은 할 수 없이 각자 과거 일하던 일터로 찾아가고, 이 과정에서 죽음 뒤에 숨겨진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라마는 슬픈 스토리로 젖어든다.
한 마디로 코끝 징, 눈물 핑 웃픈 드라마다.
한편 SBS 새 드라마스페셜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 동창생' 김인권(김영수 역)과 김수로(한기탁 역)가 전혀 다른 인물 정지훈(이해준 역)과 오연서(한홍난 역)로 각각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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