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도쿄 미드필더 히가시 게이고가 전북 현대전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히가시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5분까지 활약했다. 도쿄는 전후반 각각 1골씩 내준 반면 후반 막판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결국 1대2로 패했다.
히가시는 25일 귀국 후 가진 팀 훈련에서 일본 취재진과 만나 "(전북 은) 역시 개개인의 수준이 높았다. J리그에는 없는 스타일을 맛봤다"며 처음으로 나선 ACL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쉽게 공을 만지기 힘들었고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도 없었다. 압박도 J리그보다 힘이 넘쳤다"며 "맞대응한 부분도 있지만 찬스에서 결정하지 못한 게 아쉽다. 상대(전북)는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빈틈없이 마무리 했다. 그 부분에서 차이를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2009년 오이타에서 데뷔한 히가시는 2011년 오미야를 거쳐 2013년부터 도쿄에서 활약 중이다. 2013년 평가전을 통해 일본 A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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