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김영만 감독은 답답해 했다.
그는 26일 고양 오리온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패한 뒤 "100점 이상 줘서는 이길 수 없는 경기"라고 했다. 동부는 78대104로 패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수비는 다 되지 않았다. 오리온의 슛 컨디션도 매우 좋았다. 잭슨, 헤인즈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까지 터졌다"고 했다.
김 감독은 "특히, 실책이 문제다. 터무니없는 실책을 했다. 속공으로 다 연결이 됐다"며 "속공 레이업만 8개를 맞았다. 자체적으로 무너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동부 선수들이 1차전에 흥분한 것에 대해 "하려고 하는 의욕인데, 모두 급하더라. 착실하게 골밑을 공략한 뒤 밖으로 빼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데, 흥분하니까 게임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리온의 슛 컨디션은 무서웠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5%(22개 시도 10개 성공).
김 감독은 "이런 슛 컨디션이면 2차전에서는 (수비전술을)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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